2010년 1월 4일 월요일

반신욕의 한의학적 접근-두한족열 건강법



반신욕의 한의학적 접근 | 열린마당
 2009.03.13 10:36
진산(k0404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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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의학에서는 병이 생기는 원인을 크게 외감과 내상으로 구분한다. 외감이라는 것은 인체 외부의 환경에 적응 하지 못하여 병이 발생 하는 것을 의미하고, 내상이라는 것은 잘못 먹거나 ,너무 힘이 들거나 ,성생활을 너무 많이 하여 문제가 되거나 해서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외부의 환경 중에서 인체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찬 기운 즉,한사이다.몸이 찬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몸의 면역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따라서 외감질환 중 대부분이 이러한 한사의 침습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인식한다.
이러한 한사를 인체 밖으로 몰아내기 위해서는 어떤 치료법을 사용할 수 있을까? 한의학에서는 한사를 몰아내는 따뜻한 약성의 한약을 복용하거나 침을 놓고 열을 가하는 화침을 사용하기도 하고 뜸을 뜨기도 한다.반신욕은 이런 방법들과 더불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반신욕은 되는데 왜 전신욕은 한사를 몰아내는데 사용할 수 없을까? 이것은 여름과 겨울의 몸 상태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밖의 환경이 더운 여름철에는 우리의 피부도 더워지는 반면 우리 몸속은 상대적으로 차게 된다. 여름에 덥다고 찬 음식을 먹게 되면 탈이 자주 나는 것도 이런 이유이다.그래서 여름철 보양식인 보신탕이나 삼계탕은 속을 덥여주는 음식인 것이다.
반대로 한겨울에는 우리 피부 역시 차가워진다. 그러나 우리 몸속은 상대적으로 따뜻하다.그래서 아이스크림도 한겨울에 먹는 것이 더 맛있고 냉면도 사실은 겨울철 음식인 것이다.


우리 신체도 마찬가지이다.우리 몸을 살펴보면 불에 속하는 심장은 위에있고 물에 속하는 신장은 아래에 있다. 그래서 우리 몸에서 상반신은 하반신보다 더 따뜻하고 심장에서 먼 하반신은 차갑다.심장의 불기운이 아래 물을 잘 덥혀주고 신장의 물 기운이 위 의 불을 잘 다스리면 우리몸은 건강하고 탈이 나지 않지만 심장의 불기운은 더 뜨겁고 타오르고 신장의 물기운은 위로 올라가서 삭혀주지 못하면 탈이 나게 된다.


이러한 이치가 있기에 전신욕을 하게 되면 한여름의 피부상태와 같아진다고 보면 되는데 겉은 뜨겁지만 속은 차기에 우리몸에 별로 도움이 안된다.반면에 반신욕은 겉은 차지만속을 뜨겁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기때문에 반신욕을 하게 되면 속을 따뜻하게 해 주고 하반신을 따뜻하게 해 주어 체온의 상 하차를 줄여 주고 머리는 차갑고 발은 따뜻한 두한족열(머리는 차고 발은더운 )상태로 만들어 주어 몸을 건강한 상태로 만들어 준다.


2.  반신욕은 상체와 하체의 불균형한 체온을 바로잡고 몸속 냉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지혜로운 목욕 법이다. 심장과 몸에 부담을 주는 전신욕과 달리 하체에만 수압이 작용하므로 심장에 무리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반신욕의 기본 원리는 수승화강(水昇火降). 한의학의 음양이론으로 보면 상체는 양에 속하고 하체는 음에 속한다. 양에 속하는 상체에서는 따뜻한 불의 기운이 아래로 내려가고, 음에 속하는 하체에서는 서늘한 물의 기운이 위로 올라가야 생리기능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모든 병리현상은 이것이 잘 이뤄지지 않을 때 생긴다. 반신욕을 하면 몸의 수승화강이 제대로 이루어져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다.

반신욕을 하면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신체 기능이 전반적으로 개선된다. 몸이 가뿐해지면서 피로가 빨리 회복되고, 심신을 이완시켜 스트레스를 해소시킨다. 또한 숙면을 도와 불면증도 개선시킨다. 각종 질병에도 효과적이다. 가벼운 감기는 물론 냉증, 고혈압과 심장질환, 당뇨병, 어깨결림과 요통, 소화불량과 변비, 무좀, 치질,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등의 여성질환에서 투명한 피부까지, 반신욕의 효과는 무궁무진하다.

3. 중국 청나라때 명의"당용천"은 혈중론이라는 의술서에서 어혈은 우리 몸 안에서 정상적으로 순환되지 않는 모든 피라고 말하고 정상적인 혈액순환이 건강한 상태라 했다. 바로 이러한 원리를 응용해 만병을 고치는 목욕법이 반신욕이다. 체열측정기로 우리 몸의 체온을 재면 상반신보다 하반신이 낮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상태를 하체가 상체에 비해 기혈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생기는 냉이라 하며, 여러 질병의 원인으로 본다. 반신욕은물로 하체를 따뜻하게 함으로써 몸 전체의 균형을 잡아 혈액 순환 孃翎?냉을 해소하는 건강법이다. 조선 말 반신욕을 한방에 용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현대 한의학에서도 보조 요법으로 쓰고 있다.


반신욕"이라는 책자에 따르면,모든 병의 근원은 상반신 체온이 높아지고 하반신 체온이 낮아지는 상하차, 즉"냉"상태에 있다고 한다.

- 반신욕은 상반신을 차게 하고 하반신은 덥게 하여 혈액순환 장애를 초래하는 이 냉을 없앤다는 것. 다시 말해 두한족열 상태일때 수축된 혈관이 열리면서 피가 부드럽게 막힘없이 흐르게 되어 혈압도 내려가게 된다. 그리고 땀을 통해 몸속에 있는 노폐물과 쌓여 있는 독소가 빠져나가 몸 전체 상태가 향상된다고 한다.
- 부인병, 감기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정신적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으로 손꼽힌다.
- 또한 치질로 심한 아픔을 느끼거나, 배변에 어려움을 겪고 치핵이 그 대로 나와 걷기가 불편한 사람들에게 반신욕이 권장되고 있다. 반신욕이 항문주위를 집중적으로 따뜻하게 데워주어 피의 흐름을 돕기 때문이다.
-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등 부인병에 반신욕이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이 목욕법을 많이 해 본 사람들이 말하고 있다.
"반신욕"의 저자인 이비인후과 의사 신도 요시하루는 전신을 뜨겁게 달구는 사우나나, 뜨거운 물에 온 몸을 푹 담그는 전신욕은 건강에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한다. 인절미, 고구마를 센 불에 구우면 겉 만 까맣게 타고 속은 딱딱한 채로 있는 것처럼 물이 너무 뜨거우면, 피부 표면을 혈액이 방호벽을 만들어 오히려 몸속으로 열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다는 것. 특히 사우나는 뜨거운 공기를 위로 올라가게 하기 때문에 상반신이 뜨겁고 하체가 차가운 냉상태를 더욱 심하게 한다고 한다. 경희대 의대 재활의학과 이종수 교수도"전신욕을 하지 않고 신체의 일부만 탕에 담가도 충분히 혈액순환이 활발해질 수 있다"면서 상체의 열을 하체로 내려가게 해 인체순환을 돕는 것은 경락 메카니즘의 기본"이라고 했다. 이교수는 또"구체적으로 반신욕에 대해 나와 있지는 않지만, 옛 문헌에도 냉욕과 온욕을 반복하거나 일정부위만 담가 체내 신진대사를 촉진한다고 나와 있다"고 말했다.
- 또한"반신욕"에서는 간장병, 당뇨병치료, 과지방을 배출, 피하지방을 줄여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혈압을 내린다는 체험사례와 아토피성 피부염, 현기증, 비만, 견비통, 관절통, 냉족, 발의 피로요통, 스트레스 등이 완치되는 사례가 있다.
- 피로 회복, 감기 예방렬》, 하지 냉증 해소, 노인의 신진대사 활성화 효과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고혈압, 저혈압, 치질, 노인성 운동장애, 노인 당뇨병 환자의 말초신경장애 등의 보조 치료법으로 이용한다.
- 「만병통치법」이라고 극찬하는 신봉자가 적잖으며, 일본에서는 피부염, 류마티스, 요통, 독감, 비만 등을 반신욕으로 고쳤다는 사례집까지 나왔다. 그러나 국내 한의사들은 반신욕은 질병의 치료법이 아니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건강 보조 요법일 뿐이라고 설명한다. 반신욕은 몸속의 독성물질해독과 혈행의 흐름을 촉진시켜 병의 근원인"냉"이 없어지고 혈압이 내려감으로써 만성변비, 당뇨병, 지방간, 비만, 알레르기성체질, 관절염, 만성위장병 등 성인병 예방 및 개선치유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특수크리닉 목욕방법이다.


[출처] 반신욕의 한의학적 접근 (생명수와 파동요법) |작성자 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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