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5일 목요일

소변을 잘 봐야 건강하다-요실금, 방광염(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생/로/병/사/의 비밀

 

   

소변을 잘 봐야 건강하다

 

                     -요실금,방광염-

 

■ 방송 일시 : 2008년 6월 22일 () KBS 1TV 22:20~23:10

■ 담당 프로듀서 : 예미란PD

   

 

          

          대한민국 중년 여성의 45% 이상이 겪는 질환, 요실금!

방광에 찾아오는 감기, 방광염!

 

그러나 방광에 생기는 단순한 질환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다.

우울증처럼 삶의 질을 위협하는 크고 작은 정신 질환까지 동반하기에

‘사회적 암’이라 불리우는데...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요실금과 방광염의 다양한 증상과

소변 보는 일을 즐겁게 만드는 생활습관을 공개한다!

 

 

 

 

▶ 몸 안의 수도꼭지 빨리 잠글 수록 좋다!

                   "멀쩡하다가도 화장실 앞에만 가면 못 참고 막 싸버리는거야”

-절박성 요실금 진단, 박세옥(71)씨

 

 

모두 잠들어 있는 밤, 박세옥(71)씨는 오늘도 깊은 잠을 청하지 못한다. 오늘 밤에만 벌써 5번째. 잠을 자다가도 소변을 참지 못하는 절박성 요실금 때문이다. 많을 때는 하루 10벌의 속옷을 갈아입어 세탁기에 속옷 빨래가 잔뜩 쌓을 정도. 설거지를 하다가 물소리만 들어도 소변이 마려운 증상 때문에 마음 편히 집안일을 하기도 힘이 든다.

주부 정미옥(가명/55)는 요실금 때문에 집 밖을 나서기가 두렵다.

사람들과 이야기하다가 웃음이 나와도 소변이 나오는 복압성 요실금 때문인데...

늘 패드를 차고 다니지만 하루에도 4~5개씩 새것으로 갈아야한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TV를 보며 소리내 웃는 모든 것들이 정씨에겐 피하고 싶은 순간일 뿐이다.

 

연구에 따르면 심한 요실금 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경미한 요실금 증상을 가진 사람에 비해 우울증 위험이 6배 이상 높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병원 진료를 받는 경우는 통계학적으로 1%도 채

넘지 않는다는데... 생명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지 않는 질환으로 치부하기엔 대인기피, 우울증까지 동반하는 무서운 질환.

‘사회적 암’으로까지 불리우는 요실금의 증상을 알아본다.

 

 

 

▶ 요실금, 체중증가를 경계하라!

 

요즘 강미화(45)씨는 운동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뜀뛰기만 해도 소변이 샜던 2개월 전, 매일같이 대형 기저귀 6개를 갈아입는 일이 반복되자 병원을 찾았고, 복압성 요실금 수술을 받았다. 수술 경과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체중을 8kg 가량 감량하면서 요실금 증상도 말끔히 없어졌다는 점이 놀라웠다. 담당 의료진은 요실금 증상 개선에 있어 전체적인 비만도 뿐만 아니라, 복부 비만도가 크게 줄어든 것 또한 주목해야한다고 말한다.

 

단순한 비뇨기질환의 하나로 알려져있는 요실금이 비만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또한 요실금을 막기 위한 예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 방광에 찾아온 감기, 방광염

- 생활 습관을 바꾸면 소변 보는 일이 즐겁다!

                            

                     상처난 곳을 송곳으로 갈퀴로 확 긁어버리는 느낌...

죽는건 무섭지 않은데 아픈게 무서웠어요”

-간질성방광염 진단, 임영월씨(65세)

 

소변을 볼 때마다 시원하지 않은 증상이 대표적으로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방광염. 대한민국 여성 4명 중의 1명이 평생동안 한번은 걸린다는 질환이지만, 그렇다고 가벼운 병으로 치부할 수 없다.

올해 65세의 임영월씨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방광염이 만성화된 경우. 초기에는 그저 소변을 보는 것이 시원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아이를 낳는 3배 이상의 고통을 느낄 정도로 심각한 통증을 동반했다. 통증 때문에 외출은 물론 일상적인 생활도 어려워졌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미 만성화된 통증을 해결할 약도, 치료법도 구하기 어려웠다는 점이다.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까지 생각했다는 그녀는 방광염은 암보다도 더 무서운 존재라 말한다.

이 외에도 방광염은 방광의 염증이 역류해 신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신우신염의 발생 빈도도 적지 않다. 또한 이런 기전을 통해 생긴 염증은 다시 대동맥을 통해 온몸을 돌아 패혈증으로 크게 번질 수 있는 위험도 안고 있다는데... 

 

결코 가벼운 질환으로 치부할 수 없는 요실금과 방광염. 병원에서의 수술적, 약물적 치료 외에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법을 소개하고,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어쩔 수 없는” 질환이 아닌, “생활 습관을 바꾸면 소변 보는 일이 즐거울 수 있는” 질환으로서의 요실금과 방광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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