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25일 월요일

물고기가 '김정일 장군 만세'? 북한 조크 대인기

[본문스크랩]    물고기가 '김정일 장군 만세'? 북한 조크 대인기    2010/05/04 02:59 추천 0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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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출처 : 물고기가 '김정일 장군 만세'? 북한 조크 대인기
 원문링크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5/03/2010050301000.html
로이터통신이 지난 달 보도했던 ‘북한 조크(농담)’ 기사가 3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訪中)
소식과 함께 영어권 네티즌들이 많이 읽는 기사가 됐다. 클릭과 인기도에 따라 뉴스 순위를 매기는
웹사이트 딕닷컴이 선정한 ‘이날의 뉴스’ 랭킹에서 이 기사는 10위에 올랐다.

로이터통신은 이 기사에서 “세상에서 가장 길지만, 별로 웃기지 않은 게 북한 TV 코미디의 특징”
이라고 정리했다. 하지만 탈북자들이 엮어 놓은 북한 농담은 북한 TV에서 방송해 주는
‘관제(官製) 농담’과는 수준이 다르다. 다음은 통신이 전한 북한 농담 중 일부분이다.

“아! 행복해”

영국, 프랑스, 북한 사람이 잡담을 나누고 있다.
영국인 “나는 집에서 울팬티 한 장 입고, 모닥불 앞에 앉아 있을 때 가장 행복하더군.”
프랑스인 “자네 영국인들은 참 호연지기가 없네. 행복이란 모름지기 이런거지. 지중해 해변에서 금발이
물결치는 미녀와…”
북한인 “한밤중에 말입니다. 비밀경찰이 문을 두드리면서 외치는 소리가 들려요. ‘강성미, 넌 체포됐다.’
그랬을 때 ‘경찰 동무, 강성미는 옆집에 삽니다’라고 말할 수 있을 때. 난 그때가 가장 행복합디다.”

“김정일 장군 만세!”

북한 집단농장 일꾼 장만용씨. 하루는 낚시갔다 물고기를 한 마리 낚았다. 기분이 좋아진 장씨, 부인에게
요리를 지시하는데….
부인 “집에 식용유가 없어요.”
장씨 “그럼 끓여 먹읍시다.”
부인 “휴~ 냄비도 없어요.”
장씨 “아 그럼, 구워 먹으면 되지.”
부인 “장작이 어딨소?”
화가 난 장씨, 강으로 돌아가 물고기를 물로 던져 버렸다. 천만다행, 구사일생의 물고기는 소리쳤다.
“김정일 장군 만세!”

“당 중앙이신지요?”
두 사람이 평양 지하철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 “안녕하시오, 동무.”
B “왜 그러시오.”
A “동무. 실례지만, 노동당 중앙에서 일하시오?”
B “아니오.”
A “혹시 예전에 일한 적 있소”
B “아니 전혀.”
A “가족 중에 누구 당 중앙위원회에서 일하는 사람이 있소?”
B “아뇨.”
A “당신 내 발 밟았소, 발 치우시오”

“저에겐 아내와 가족이…”
모스크바에서 열린 김정일과 블라디미르 푸틴의 정상회담 자리. 휴식시간인데 두 사람은 심심했다.
누구의 경호원이 더 충성심이 있는지 내기를 하기로 의기투합했다. 푸틴이 먼저 경호원 이반을 불렀다.
20층 사무실 창문을 열고 명령했다.
“이반, 뛰어내려!” 이반은 흐느끼기 시작했다. “대통령님, 어떻게 그러실 수 있습니까.
저에겐 아내와 가족이 있습니다. 흑흑.” 푸틴은 함께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 “미안하네, 이반.”

다음은 김정일의 차례. “이명만, 뛰어내려!” 1초의 망설임 없이 이명만은 창문 밖으로 몸을 날리려 했다.
깜짝 놀란 푸틴이 이명만을 잡으며 “자네, 정신 나갔나? 여긴 20층이야. 뛰어내리면 죽어”라고 했다.
하지만 이명만은 푸틴의 손아귀에서 빠져나가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려 안간힘을 쓰며 소리쳤다.
“푸틴 대통령님, 제발 놔 주세요. 저에겐 아내와 가족이 있어요.”

"김정일도 한땐 볼 붉은 소년… 사람의 마음 남아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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