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전류針 뇌졸중 조기치료에 탁효 /문화일보
인체에 해롭지 않은 극히 적은 양의 전류를 침을 통해 몸속으로 흘려보내 손상된 신경세포 등을 재생시키는 한방적인 요법이 뇌졸중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세전류침’으로 불리는 이 치료의 원리는 지난 91년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독일 네호박사의 이론에 의한 것으로, 즉 세포간에 전위차를 통해 세포활동에 필요한 영양과 물질을 공급해 손상된 신경 및 근육세포 등을 재생시키는 방법이다.
이 방법을 최근 국내 도입, 실시하고 있는 서울 역삼동에 있는 광제국한의원 신민식원장은 “특히 요즘같은 환절기는 몸안에 내재된 풍기가 발동하기 쉬운 때로 뇌졸중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미세전류침은 CT 등 뇌혈관 촬영 등에는 이상이 없지만 눈자위가 자주 실룩거리는 등 뇌졸중 초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98년 9월부터 99년 7월까지 뇌졸중의 전조증을 나타내는 1백47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미세전류침을 약 15∼20회 실시한 결과, 이중 87.1%가량에서 증상이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뇌졸중 전조증이란 평상시 뒷목이 자주 뻐근하거나 앉았다 일어날때 현기증이 심하다거나 종종 눈가가 떨리며 혀끝이 말려드는 기분이 드는 경우 등을 말한다. 또한 손발이 저리거나 시린 느낌이 자주 들며 특히 귀와 목 사이 움푹 들어간 풍지혈 부위를 눌러 통증이 느껴질 때 의심해 볼 수 있다.
기사 게재 일자 1999-10-20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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