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26일 화요일

[퍼온글]세계최대 태양열 빌딩

세계 최대의 태양열 복합빌딩이 중국 산동성 더저우(德州)에 들어섰다. 이 빌딩은 중국 최대의 태양열 설비회사인 '황명태양에너지그룹(皇明太陽能集團)' 이 지은 것으로 7만5000평방미터의 면적에 호텔과 컨벤션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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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웨탄웨이파이(日月?微排)'라는 이름에 걸맞게 '해(日)와 달(月)' 을 상징하는 디자인 컨셉이 적용됐다. 태양열 집열판이 날 일자와 달 월자 모양으로 배열돼 있다. 마치 거대한 '해시계'를 보는 듯 하다. 이 빌딩은 2010년 9월 16일에 열리는 제4회 세계솔라시티회의장으로 사용된다.
  인구 500만의 중국 더저우시는 도시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90%를 태양에너지에 의존하고 있다. '태양의 도시'라 불릴 정도로 도시 전체가 태양열 집열판과 태양전지판으로 '도배'돼 있다. 세계에서 가장 긴 10km의 태양전지 가로등 길은 이 도시의 상징이다.
   더저우가 '태양의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된 것은 '황명태양에너지그룹'의 황명 이사장의 공이 크다. 그는 중국인민대표회의 더저우시 대표로 '중국신재생에너지법' 제안자이기도 하다.  1995년 황명태양에너지그룹을 설립하고  ‘과학기술보급 만리행’ 이라는 이름의 태양열 홍보 프로젝트를 펼쳤다. '솔라 전도사'로 중국 곳곳을 다니며 태양에너지 붐을 일으켰다.      
   그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성공여부는 사람들의 습관을 바꾸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태양에너지 홍보관을 열어 일반인들이 태양에너지를 체험하게 했다. 또 태양열 시범 아파트를 지어 분양했다. 현재 더저우시는 신축건물을 지을 때 반드시 태양에너지 시설을 갖춰야 허가를 받을 수 있다. 그 결과 더저우시는 중국이 자랑하는 '솔라 시티'로 변모했다.
   세계에서 CO2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나라가 중국이다. 그러나 신재생에너지인 태양전지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 역시 중국이다. 풍력발전 1위는 미국이지만 증가율로 따지면 중국이 1위다. 이 추세로 보면 중국은 2~3년 내에 세계 풍력발전 1위 국가가 된다.  미국의 시사 주간지 뉴요커 21일자는 중국을 '녹색 거인'으로 지칭했다. 청정에너지 산업에서도 중국이 세계1위 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 http://blog.joinsmsn.com/clickj2001/1126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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