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25일 월요일

나폴레옹과 사과 파는 할머니

♡ ♤ 나폴레옹과 사과 파는 할머니 ♤ ♡

프랑스 소년 사관학교 앞에 있는 사과 가게에는
휴식시간마다 사과를 사 먹는 학생들로 늘 붐볐다.
그러나 그 많은 학생들 과는 달리 돈이 없어서 저만치
떨어진곳에 혼자 서 있는 학생 하나가 있었다.

" 학생, 이리와요. 사과 하나 줄테니 와서 먹어요. "
가게의 여주인은 가난한 그 학생의 사정을 알고
만날 때 마다 불러서 이렇게 사과 하나씩을 주었다.

그 뒤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사과 가게 여주인은 그 사이에
허리가 구부러진 할머니가 되었지만
여전히 그 자리에서 사과를 팔고 있었다.

어느 날 장교 한 사람이 그 사과 가겔 찾아왔다.
"' 할머니, 사과 한 개만 주세요. "
장교는 사과를 맛 있게 먹으면서말했다.
" 할머니, 이 사과 맛이 참 좋습니다. "

할머니는 빙그레 웃으며 그 장교에게
앉으라고 의자를 권하였다.

"군인 양반, 자랑 같지만 지금의 황제이신
나폴레옹 황제 께서도 소년 사관 학교 시절에
우리 가게에서 가끔 사과를 사서 그렇게 맛있게
드셨지요. 벌써 30년이난 지난 이야기지만...."
" 내가 듣기로는 그 때 그 학생은 가난해서
늘 할머니께서 사과를 그냥 주셔서 얻어먹었다고 하던데요. "

이 말을 들은 할머니는 펄쩍 뛰면서
" 아니오, 그건 군인 양반이 잘못 들은 거예요.
그때 그 학생은 받드시 돈을 꼭 꼭 내고 사먹었지요.
한 번도 그냥 얻어 먹은 일은 절대로 없었어요. "

할머니는
나폴레옹 황제가 소년 시절에 겪은
어려웠던 일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 내리는 것이
싫은 듯 이렇게 극구 부인하였다.
그러자 장교는 다시 물었다.

"할머니는 지금도 황제의 소년 시절 얼굴을 기억 하십니까? "
할머니는 조용히 고개를 옆으로 저으면서
먼 하늘을 바라보았다.
가난했던 그 학생에게 동정을 베풀던
옛날의 추억을 더듬는 듯 했다.

그런데 이때 장교는 갑자기 먹든
사과를 의자에놓고 일어나
할머니 손을 두 손으로 꽉 잡으며 눈물을 흘렸다.

" 할머니, 제가 바로 나폴레옹 황제입니다. "

" 예 ?

당신이 나폴레옹 황제라고요? "

" 예, 제가 바로 30년 전에 돈이 없어
사과를 사먹지 못할 때 할머니께서 가끔 저에게
사과를 주신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입니다.
그때의 사과 맛은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 그때 그 사과를 먹으면서 언젠가는
할머니의 은혜를 꼭 갚겠다고
몇번이고 다짐을 했습니다."

나폴레옹에게 두손을 집힌 채 어찌 할 줄을 모르는
할머니 눈에선 어느 새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나폴레옹 황제는 금 돈이 가득 들어
있는 주머니를 할머니 손에 쥐어 주면서 말했다.

"할머니, 이것은 저의 얼굴이 새겨진 금돈입니다.
이 돈을 쓰실 때마다 저를 생각해 주십시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할머니"

*출처:우리들교회 자유나눔 home.woori.cc

댓글 없음:

댓글 쓰기